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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어떻게 읽을까? 비트코인 도미넌스와 차이 분석

spthsld 읽는 시간 약 16분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어떻게 계산되는지 살펴보고, 비트코인 도미넌스와 무엇이 다른지, 두 지표를 함께 활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설명합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암호화폐 시장의 돈이 실제로 어디로 이동했는지를 직접 측정하는 지표가 아닙니다. 최근 일정 기간 동안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 몇 개가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는지를 보여주는 상대성과 지표입니다.

따라서 지수가 내려갔다고 해서 모든 알트코인이 하락하거나 자금이 반드시 비트코인으로 이동했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와 거래량, 시장 전체 시가총액을 함께 살펴봐야 시장의 상대적인 강도를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흔히 “지금은 비트코인 시즌이다” 또는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됐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런 표현이 단순히 비트코인이 오르는지, 알트코인이 오르는지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알트코인 시즌은 기본적으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상대적인 성과를 비교하는 개념입니다.

이를 수치로 표현한 대표적인 지표가 CoinMarketCap의 Altcoin Season Index입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란 무엇일까?

CoinMarketCap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최근 90일 동안 주요 알트코인의 가격 수익률을 비트코인과 비교합니다.

CoinMarketCap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 코인을 대상으로 하되 USDT와 DAI 같은 스테이블코인, WBTC와 stETH처럼 다른 자산의 가치를 추종하는 래핑·자산연동 토큰은 제외합니다.

Ethereum은 이 지수에서 알트코인에 포함됩니다.

계산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최근 90일 동안 BTC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알트코인이 얼마나 많은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75와 25가 중요한 이유

CoinMarketCap은 상위 100개 대상 코인 가운데 75% 이상이 최근 90일 동안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 Altcoin Season으로 분류합니다.

반대로 25% 이하만 BTC를 앞섰다면 Bitcoin Season입니다.

따라서 지수는 대략 이렇게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75 이상
알트코인 시즌으로 분류

25 이하
비트코인 시즌으로 분류

26~74
두 시장 가운데 어느 한쪽의 시즌이라고 명확하게 분류되지 않는 중간 구간

이 차이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지수가 45라면 BTC보다 강한 알트코인의 비중이 줄어든 상태라고 볼 수 있지만, “45이므로 비트코인 시즌이다”라고 단정하면 CoinMarketCap의 공식 기준과 맞지 않습니다.

지수 45는 정확히 무엇을 의미할까?

지수가 45라는 것은 대상 알트코인 가운데 약 45%가 최근 90일 동안 BTC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절반이 넘는 대상 코인이 BTC보다 낮은 상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비트코인의 상대적인 성과가 우세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비트코인이 실제로 상승하고 있는지와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잘하고 있는지는 서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비트코인이 하락해도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낮아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 90일 동안 BTC가 -10% 하락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동시에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30% 하락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비트코인은 가격이 하락했지만 알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좋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 경우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낮은 알트코인 시즌 지수 = BTC 가격 상승은 아닙니다.

보다 정확하게는 낮은 지수 = 다수의 알트코인이 BTC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알트코인이 떨어져도 알트코인 시즌이 될 수 있을까?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BTC가 90일 동안 -40% 하락했는데 많은 알트코인이 -20% 하락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알트코인 역시 손실을 기록했지만 BTC보다는 높은 수익률입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절대 수익률이 아니라 BTC 대비 상대 수익률을 비교하기 때문에 지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지수는 “알트코인이 돈을 벌게 해주는 시장인가?”를 측정하는 지표가 아닙니다.

“알트코인이 BTC보다 얼마나 넓게 outperform하고 있는가?”를 측정합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란 무엇일까?

알트코인 시즌 지수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지표가 비트코인 도미넌스(Bitcoin Dominance)입니다.

도미넌스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TradingView의 BTC.D는 기본적으로 비트코인 시가총액 ÷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 100의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2조 달러이고 BTC 시가총액이 1조 달러라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약 50%입니다.

즉 도미넌스는 시장 전체에서 비트코인의 상대적인 크기를 보여줍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와 도미넌스는 무엇이 다를까?

두 지표는 비슷해 보이지만 측정하는 것이 다릅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
→ 최근 90일 가격 성과를 비교합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 현재 시가총액 비중을 비교합니다.

따라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소수의 대형 알트코인이 크게 상승하면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증가해 BTC 도미넌스는 하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위 100개 알트코인의 상당수가 BTC보다 부진하다면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여전히 낮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두 지표를 같은 개념으로 보면 안 됩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상승은 자금이 BTC로 들어왔다는 뜻일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도미넌스가 상승하는 상황에는 여러 경우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BTC가 오르고 알트코인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는 BTC와 알트코인이 모두 하락하지만 알트코인이 더 크게 하락하는 경우입니다.

세 번째는 BTC 가격은 거의 그대로인데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하는 경우입니다. 이 세 가지 상황 모두 BTC 도미넌스는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BTC 도미넌스 상승 = 알트코인을 팔아 BTC를 샀다고 바로 결론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실제 자본 이동을 확인하려면 현물 거래량과 스테이블코인 흐름, 거래소 자금 이동 등 별도의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왜 위험회피 시장에서 BTC 도미넌스가 오르는 경우가 많을까?

시장 불안이 커질 때 알트코인의 변동성이 BTC보다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작은 토큰일수록 유동성이 부족할 수 있고, 대규모 매도 주문에 가격이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TradingView도 비트코인 도미넌스 상승을 시장 참가자들이 상대적으로 확립된 BTC를 선호하는 위험회피 환경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가능한 해석 가운데 하나입니다. 모든 BTC 도미넌스 상승이 위험회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물 비트코인 ETF가 도미넌스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현물 비트코인 ETF는 전통 금융시장의 투자자가 BTC 가격에 노출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ETF 순유입이 발생하면 비트코인에 대한 별도의 수요원이 될 수 있습니다. 알트코인 가운데는 같은 규모의 제도권 투자상품을 갖지 못한 자산도 많기 때문에 특정 시기에는 BTC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수급 조건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ETF가 있으므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반드시 오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암호화폐 전체 시장 규모와 ETH·기타 알트코인의 가격, 신규 토큰 발행 등도 도미넌스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반감기를 알트코인 시즌의 원인처럼 쓰면 조심해야 한다

기존 글에서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BTC 선호를 연결했습니다. 반감기는 신규 BTC 발행 속도를 낮추는 중요한 프로토콜 이벤트입니다.

하지만 반감기 자체가 BTC 도미넌스 상승 또는 알트코인 시즌 종료를 직접적으로 만들어낸다고 단정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반감기 주변 시장에서는 금리와 유동성, ETF 수요, 레버리지, 투자심리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합니다.

따라서 반감기는 하나의 구조적인 공급 변수로 설명하되 알트코인 시즌 지수 변화를 직접 설명하는 원인으로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왜 후행 지표일까?

이 지수는 이미 발생한 최근 90일의 가격 데이터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미래 시장을 미리 알려주는 지표가 아니라 현재까지 어느 쪽의 상대성과가 강했는지를 정리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지수가 80이라고 해서 내일부터 알트코인이 계속 BTC를 앞설 것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반대로 30이라고 해서 앞으로 알트코인이 오르지 못한다는 뜻도 아닙니다.

CoinMarketCap도 지수를 매일 새롭게 계산하기 때문에 90일 구간에서 오래된 데이터가 빠지고 새로운 가격 데이터가 들어올 때 값이 바뀝니다.

하루 만에 지수가 크게 움직일 수 있는 이유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단순한 시장 평균 가격이 아닙니다. 각 코인이 BTC를 앞섰는가 아닌가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따라서 여러 알트코인이 BTC와 비슷한 90일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 작은 가격 변동만으로도 동시에 기준선 위나 아래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루 동안 지수가 여러 포인트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제 52였는데 오늘 45로 떨어졌다”는 변화 하나만으로 시장 구조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판단하기보다 며칠 또는 몇 주의 추세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위 100개만 본다는 한계도 있다

CoinMarketCap 지수는 전체 수만 개의 암호화폐가 아니라 특정 기준에 따른 상위 100개 코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따라서 소형·초소형 토큰 시장의 흐름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시가총액 순위는 계속 변합니다.

새로운 코인이 상위 100위에 진입하거나 기존 자산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수는 암호화폐 전체의 완벽한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대형·중대형 알트코인의 상대적인 성과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지표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같은 것도 아니다

인터넷에는 여러 업체가 자체적인 Altcoin Season Index를 제공합니다.

각 서비스가 사용하는 대상 코인 수, 측정 기간, 스테이블코인 제외 기준, 알트코인 시즌 기준값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사에서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45다”라고만 쓰면 어느 지표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정확하게는 “CoinMarketCap Altcoin Season Index가 45를 기록했다”처럼 출처를 함께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와 BTC 도미넌스를 함께 읽는 방법

두 지표를 조합하면 시장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수 하락 + BTC 도미넌스 상승

BTC가 다수 알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강하고 시가총액 비중도 커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BTC 매수 유입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수 상승 + BTC 도미넌스 하락

알트코인의 상대성과가 넓어지고 알트코인 시장의 시가총액 비중도 커지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알트코인 강세 환경에서 자주 기대되는 조합입니다.

지수 상승 + BTC 도미넌스 상승

서로 모순처럼 보이지만 가능합니다. 일부 알트코인이 BTC보다 좋은 성과를 기록하는 동안 BTC와 특정 대형 자산이 전체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는 등의 구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수 하락 + BTC 도미넌스 하락

알트코인 전체가 강하다고 보기 어려운데 BTC의 시가총액 비중도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ETH나 스테이블코인, 일부 대형 자산의 시가총액 변화 등 다른 요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처럼 두 지표는 함께 보되 같은 내용을 측정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알트코인 시즌’이라고 모든 알트코인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75 이상의 지수가 나타난다고 해서 모든 알트코인이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CoinMarketCap 기준은 대상 자산 가운데 75%가 BTC보다 높은 90일 수익률을 기록했는지입니다.

나머지 자산은 여전히 BTC보다 부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설명했듯 BTC 자체가 하락하는 상황이라면 일부 알트코인도 절대 가격으로는 하락하면서 BTC보다 덜 떨어졌기 때문에 지수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트코인 시즌 = 아무 알트코인이나 사도 상승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알트코인 시장을 볼 때 추가로 확인할 것

알트코인 시즌 지수 하나보다 다른 지표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BTC 도미넌스입니다.
전체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비중이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합니다.

둘째, ETH/BTC 비율입니다.
대표적인 대형 알트코인인 ETH가 BTC보다 상대적으로 강한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셋째, 알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입니다.
단순 상대성과가 아니라 실제 알트코인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넷째, 거래량입니다.
가격 상승이 실제 거래 활동과 함께 나타나는지 살펴봅니다.

다섯째, 시장 폭입니다.
소수 토큰만 상승하는지 여러 섹터로 강세가 확산되고 있는지 봅니다.

여섯째,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유동성이 증가하고 있는지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지수 45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과 시장 폭이다

CoinMarketCap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특정 날 45를 기록했다는 것은 그날의 시장 상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이 숫자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더 오래 활용할 수 있는 질문은 “얼마나 많은 알트코인이 BTC를 지속적으로 앞서고 있는가?”입니다.

지수가 30 → 40 → 50 → 60처럼 꾸준히 상승한다면 알트코인의 상대성과가 점차 넓어지는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70 → 60 → 50 → 40으로 내려간다면 BTC보다 강한 알트코인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한 번의 숫자보다 시장 폭이 확대되고 있는지 축소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 더 유용합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자금 이동 측정기’가 아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에서 가장 중요한 오해는 이것입니다. 지수가 올라간다고 해서 실제 달러가 BTC에서 알트코인으로 얼마만큼 이동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지수는 자금 흐름 자체가 아니라 가격 성과의 상대적인 분포를 측정합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역시 시장점유율을 보여주는 데이터이지 투자자 자금의 입출금을 직접 추적하는 지표는 아닙니다.

따라서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돈이 이동했다”고 판단하려면 두 지표 외에 실제 거래량과 스테이블코인 흐름, ETF 자금, 거래소 수급 등 추가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결국 알트코인 시즌 지수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미래의 알트코인 상승을 예측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시장에서 강세가 BTC에 집중돼 있는지, 아니면 여러 알트코인으로 확산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참고지표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기준을 이해하면 다음에 지수가 30이든 80이든 숫자 자체에 휘둘리지 않고 시장의 상대적인 강도를 더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면책 조항: 본 콘텐츠는 암호화폐 시장 지표와 비트코인·알트코인의 상대성과를 이해하기 위한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비트코인, 알트코인 또는 기타 금융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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